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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촬영을 멈췄던 JTBC 웹예능 ‘할명수’가 석 달 만에 복귀를 알렸다.

‘할명수’ 제작진은 19일 공식 계정에 “할명수 여름방학 끝”이라는 문구와 함께 공항으로 입국하는 박명수의 사진을 올렸다. 제작진은 “올여름 더웠던 이유: 바다의 왕자가 없어서. 깨스들(구독자명) 여름 잘 보냈니? 가을에는 나랑 뭐 하고 놀래”라며 구독자들에게 유쾌한 인사를 건넸고, “9월부터는 다시 금요일마다 할명수”라며 복귀를 공식화했다. 해시태그에 적힌 ‘9월 11일’을 통해 휴식기 후 첫 콘텐츠 공개 시점도 예고됐다.

소식을 접한 구독자들은 “개학날 너무 기다렸다”, “세상에 드디어 활동하냐”, “방학금지” 등 반가운 댓글을 쏟아내며 재개를 함께 반겼다.
172만 명이 구독 중인 ‘할명수’는 지난 2020년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디지털스튜디오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박명수가 직업 체험과 게임, 먹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 촬영이 중단됐고, 당시 제작진은 구체적 사유를 공개하지 않은 채 침묵해 팬들 사이에서는 회사 사정 탓이라는 추측이 나돌았다. JTBC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이 잇따라 중단설에 휘말린 가운데, 같은 스튜디오 소속 ‘할명수’ 역시 지난달 갑작스러운 휴식기 소식에 우려를 키운 바 있다. 다행히 장기 중단으로 이어지지 않고 복귀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은 한시름 놓는 분위기다.

앞서 JTBC는 지난 6월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내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을 선언하고 개국 15년 만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바 있다. 이후 모기업 중앙그룹의 지주사 중앙홀딩스를 비롯해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콘텐트리중앙 등이 잇따라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법원은 정작 JTBC를 제외한 나머지 4개사의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할명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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