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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이혼 후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배우 한그루가 힘들었던 시기를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한그루는 자신의 채널에 ‘배우 한채아, 경수진과 하루에 평냉 3그릇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한그루는 한채아, 경수진과 함께 평양냉면을 먹으며 진솔한 이야기들을 꺼내놨다. 특히 경수진이 평양냉면 국물을 가리키며 “이 국물이 안주로 최고다. 인당 소주 3병은 마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그는 공감하면서 과거 술과 얽힌 아픈 기억을 회상했다.

한그루는 “술을 한동안 많이 마셨다. 한 6개월 정도 매일매일 애들 재워 놓고 마셨다”며 “잠이 잘 안 와서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에 한채아가 “술을 그렇게 안 먹는 애가”라며 놀라워하자 그는 “(매일) 소주 1병이었다. 잠이 안 오니까 술을 마시고 취해서 자는 거다”라며 “애들 재우고 혼자 상을 펴놓고 술만 마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안주나 이런 거 없이 마시니까 속만 상하더라. 숙취는 없었다. 그때가 유일하게 술을 마셨던 시기였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2015년 9세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해 2017년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은 한그루는 결혼 7년 만인 2022년 9월 돌연 이혼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혼 후에는 드라마 ‘야한 사진관’, ‘신데렐라 게임’, ‘컨피던스 KR’, ‘라이프업 시즌2’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해 연기 활동을 이어오기도 했다.

다만 지난 1월 KBS2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했던 한그루는 이혼 후 심각한 생활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이혼할 때 재산분할을 하지 않았다”며 “수중에 돈이 한 푼도 없던 상황에서 매달 나오는 양육비만으로 빠듯하게 살아가느라 여유가 전혀 없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그루니까말이야’, 한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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