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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가수 린이 전 남편이자 동료 가수인 이수와의 이혼 이후 무거운 심경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린은 절친한 동료 가수 케이윌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쑥뜸방을 찾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결혼관과 삶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먼저 케이윌이 “비혼주의는 아니지만, 가정을 꾸린 뒤 마주할 예측 불허한 상황들을 잘 헤쳐 나갈 용기가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린은 자신의 지난 결혼 생활을 돌아보며 “밖에서 어떻게 비칠지는 모르겠지만 고운 알맹이가 남은 결혼 생활을 했다”면서 “무엇보다 우리는 서로에게 가장 친한 친구였다”고 전 남편 이수를 언급했다. 이어 “결코 안 좋게 헤어진 것은 아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를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밀려오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끝내 눈시울을 붉힌 그는 “너무너무 친한 친구였잖아. 남편이 없어진 것도 없어진 건데 친했던 친구를 잃은 것 같아. 아쉽다랄까? 슬픈 느낌이랄까”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린은 지난해 8월 이수와 결혼 11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해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는 “부부가 원만한 합의 끝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혼 이후에도 한동안 이수가 설립한 기획사에 잔류했던 린은 지난 4월 마침내 전 소속사와도 전속계약이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 가운데 지난달 11일 린은 자신의 계정에 차창 밖 풍경이 담긴 짧은 영상과 함께 “마음이 안정된다.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 행복하자”라는 글을 게시해 스스로와 팬들을 향한 따뜻한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린, SBS ‘미운 우리 새끼’,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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