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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5년 만에 재개한 주식 투자에서 겪은 처참한 수익률을 고백하며 특유의 ‘짠내’ 나는 입담을 과시했다.
지석진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예능 ‘만학도 지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근황을 전했다. 자타공인 ‘IT 가이’로 불리는 그는 “연예계에서 T사 전기차를 거의 최초로 탔을 만큼 평소 IT와 AI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관심이 곧 수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지석진은 “최근 일론 머스크의 인터뷰를 보고 T사 주식을 샀는데 상황이 좋지 않다”며 “410달러에서 480달러 사이에 매수했는데 현재 주가가 370달러까지 떨어졌다”고 뼈아픈 실책을 털어놨다. 특히 그는 “약 5년 정도 주식을 멀리하다가 최근 코스피 3,000선에서 다시 시작했는데, 완전히 마이너스 상태”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러한 지석진의 ‘지적 호기심’과 ‘현실적 허당기’는 그의 넷플릭스 진출작인 ‘만학도 지씨’의 기획 의도와도 맞닿아 있다. ‘만학도 지씨’는 어려운 지식의 문턱을 날것의 질문으로 허무는 현실 밀착형 지식 탐험 예능이다. 지석진과 오마이걸 미미가 MC를 맡아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다양한 전문가 게스트들과 함께 가볍지만 폭넓은 지식을 탐험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정도담 PD는 “시청자들이 식사하거나 샤워할 때 편하게 볼 수 있는 ‘지식 밥친구’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지석진 역시 “송지효, 이광수처럼 개성 강한 친구들이 이 프로그램을 보고 지식을 쌓았으면 좋겠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주식 투자에서는 쓴맛을 봤지만, 예능계의 ‘만학도’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지석진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 ‘만학도 지씨’는 오는 3월 30일 오후 5시에 1, 2회가 동시 공개되며, 이후 매주 월요일 한 편씩 순차적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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