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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투병 중 아찔한 낙상 사고를 당했다.
지난 25일 선우용여는 자신의 채널에 “‘여기서 죽을 거야’ 82세 선우용여 임종까지 살고 싶다는 이촌동 럭셔리 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길을 걷던 도중 갑자기 뒤로 걷는 이색적인 건강 관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의 돌발 행동에 당황한 제작진은 “누가 쳐다보면 창피하잖아요”라고 우려했다. 다만 그는 오히려 목소리를 높이며 “뭐가 창피해. 그런 생각 갖지 마”라고 거침없는 일침을 날리는 당당함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절대 내 일 아닌 이상은 신경 쓰지 마세요. 그 사람이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내 맘이지 뭐”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후 식당을 찾은 선우용여는 과거 뇌경색 투병 당시 겪은 위험천만한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내가 있잖아 사실은 뇌경색 때문에 걷는 거 조심해야 된다 그러는데 모르고 그냥 팡팡팡 세 번 넘어졌잖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너무 힘들었어”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선우용여는 지난달 9일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해 “2016년에 뇌경색 진단을 받고 인생이 바뀌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녹화 때 오버랩을 쳐야 하는데 그게 안 됐다. 말이 안 나왔다”며 “당시 거기에 있던 내과 선생님이 나한테 손을 들어보라고 했다. 그런데 한 쪽이 안 올라갔다. 그걸 보고 나한테 ‘빨리 병원 가라’고 하더라”며 급박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선우용여는 지난 1965년 TBC 1기 무용수로 데뷔한 후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사랑을 믿어요’, ‘골든 타임’, ‘현재는 아름다워’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1969년 혼전 임신과 동시에 결혼한 그는 1982년 돌연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그는 약 8년 만에 MBC ‘우리들의 천국’으로 방송에 복귀,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채널을 오픈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채널 ‘지식인사이드’, ‘순풍 선우용여’,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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