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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장항준 감독의 전작 ‘리바운드’가 재개봉을 준비 중이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는 장항준 감독과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장원석 대표가 출연해 영화 ‘리바운드’ 재개봉 계획을 밝혔다. 장원석 대표는 “오는 4월 5일이 영화 개봉 3주년”이라며 “이를 기념해 작은 규모로 재개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최약체로 평가받던 부산중앙고 농구부가 단 6명의 엔트리로 대회에 출전해 연승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나리오는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 그리고 드라마 ‘수리남’의 권성휘 작가가 함께 집필해 화제를 모았지만, 개봉 당시 관객 수는 약 70만 명에 머물렀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팬이 “당시 흥행이 아쉬웠다”며 재개봉을 요청한 사연도 소개됐다. 이에 장 감독은 “그때 정말 속상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저를 믿고 모였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마음이 아팠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장항준 감독은 앞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도 전작의 흥행 부진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그는 “5년 동안 준비한 영화가 잘되지 않아 펑펑 울었다”며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울 정도로 힘든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장 감독의 신작 ‘왕과 사는 남자’는 현재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4일 하루에만 약 1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누적 관객 수는 약 959만 명을 넘어섰다. 천만 관객 돌파가 임박한 상황에서 전작 ‘리바운드’의 재개봉 소식까지 더해지며, 장항준 감독의 필모그래피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코빨간배춘기 [배성재의 텐]’, 넥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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