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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며 박보검 인기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달 28일 ‘폭싹 속았수다’ 최종화가 공개됐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냈다.
극 중 박보검은 오애순만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양관식’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시청자에 설렘을 안겼다. 양관식은 박보검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시청자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박보검이 연기한 양관식은 해외에서도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모든 걸 다 갖춘 남자”라고 칭해지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일명 ‘관식이 병’이 유행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해외 네티즌들은 자신을 위해 헌신하는 남자 친구나 남편 모습을 공개하며 “나만의 관식이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게시하는 것이다.
평론가 최강희도 ‘폭싹 속았수다’ 2막이 공개된 후 지난달 16일 개인 계정을 통해 양관식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극 중 관식이는 ‘세상에 없는 남자’라고 툴툴 대는 사람이 많다. 작가 판타지에 가깝다고 논평하는 이들도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최강희는 “맞다, 양관식은 판타지다. 관식이도 여성들이 꿈꾸는 이데아적 남성상을 캐릭터화했다고 보는 게 맞다. 그러나 중요한 건 관식이가 왕자님은 아니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관식이는 애순을 사랑하다 못해 숭배한다. 애순이를 향한 관식의 사랑에는 존경이 탑재돼 있다”라며 “작가 판타지를 박보검이라는 배우에 실었으나 현실에 없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관식이라는 캐릭터 때문에 적어도 우리는 사랑의 정체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라고 호평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와 동시에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한국갤럽 기준 3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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