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가수 이무진이 최근 폭설로 인해 조난을 겪었던 근황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이무진이 휴가를 떠난 김신영을 대신해 스페셜 DJ로 활약했다.
이날 이무진은 청취자들에게 “여러분과 소통 타임을 가져볼까 한다”라며 “저와의 공통점을 찾아서 알려달라”라고 요청 후 자기 소개를 했다. 여러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가던 그는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를 묻는 질문에 일본 삿포로를 꼽았다.
이를 들은 한 청취자가 “저도 삿포로 가고 싶다. 이무진 님도 눈 오면 무조건 뛰어나가냐”라고 묻자, 이무진은 “저는 눈을 정말 좋아한다. 운전하기 힘들다고 해도 그게 눈의 낭만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무진은 “얼마전에 제가 국가대표 행사에 갔다”라며 “돌아오는 길에 안성시 쯤에서 폭설로 인해서 도로에 갇혔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새벽 끝까지 8시간 정도 도로 위에서 거의 조난을 당했다. 그 후로 ‘내가 이래도 눈을 좋아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아직까지는 눈을 기다리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사실 그때는 눈이 좀 밉긴 했는데 그게 눈 잘못도 아니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이무진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3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리며 ‘신호등’, ‘잠깐 시간 될까’, ‘에피소드’ 등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DB,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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