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그룹 배드빌런 멤버 빈이 이장준에게 용돈 받은 일화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M ‘주간 아이돌’에서는 배드빌런(BADVILLAIN) 멤버 클로이 영, 켈리, 엠마, 빈, 윤서, 이나, 휴이와 안무가 카니가 출연했다.
이날 배드빌런과 안무를 담당한 카니가 등장했다. ‘숏톡’ 코너를 앞두고 제작진은 긴장한 멤버들에게 “너무 긴장하지 말고 평소처럼 즐겨달라”고 밝혔다. 카니가 여유롭게 답하자 이장준은 “카니는 좀 긴장해도 된다”라고 말하기도.
MC 붐은 “솔직하게만 답하면 된다”라며 “장준에게 난 용돈 받은 적이 있다?”고 물었다. 빈이 나오자 이장준은 “최근이었죠? 라디오에서”라며 “거의 가족 같은 관계다. 저희 골든차일드 멤버 보민의 여동생이다. 중1 정도 때부터 봤다”라고 설명했다. 빈은 “처음엔 5만 원인 줄 알았는데, 펴보니 10만 원이더라”고 했고, 이장준은 “두 장이었다”라고 어깨를 으쓱했다. 붐은 “가격도 공개됐으니 똑같이 줘라”고 부담을 줘 웃음을 안겼다.
엠마는 가장 강렬했던 첫인상의 주인공으로 이나를 꼽았다. 엠마는 “이나가 교복을 입고 있었다. 이나가 한국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저와 같은 예고를 다녔다. 누가 봐도 교포 같았는데, (스텝이 달랐다)”라고 밝혔다. 빈도 이나를 택하며 “빨간색 벨벳 트레이닝복을 세트로 입고 있었다”라고 했다.
클로이 영과 카니는 서로를 지목했다. 클로이 영은 “진짜 예뻤고 걷는 것도 멋졌다”라고 했고, 카니는 “카리스마 있는 댄서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사실 댄서로는 잘 몰랐는데, 키가 작은데 아우라로 방을 채운다”라고 극찬했다. 이장준은 붐에게 해석해 보라고 놀렸지만, 붐이 진짜 해석하자 모두가 놀랐다. 특히 카니는 “영어 잘하시네? 잘했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클로이 영은 본인을 사랑하는 자기애의 소유자였다. 그는 “가장 본인을 사랑하는 자기애의 소유자로 자신을 뽑았다. 제 포토카드도 스스로 만들고, 제 이름표도 사진 넣어서 제작하고, 배경화면도 저다. 전 제가 너무 좋다”라며 자기애를 드러냈다. 키링 인형도 본인 인형이라고.
이어 켈리는 카니가 무서운 순간에 대해 “너무 잘 가르쳐주셔서 무서운 게 없었는데, 트월킹하는 안무에서 (좀 무서웠다)”라고 했고, 카니와 함께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말로 때리는 것 같았다”라고 말하기도.
엠마는 조선시대로 돌아간다면 멤버들에게 어울리는 직업을 정해주었다. 켈리는 아씨, 클로이 영은 장군이 되고 싶은 궁녀, 빈은 아씨, 카니는 왕인 가운데, 윤서와 이나를 보따리 상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가방이 몸보다 더 크다. 오늘 집에 못 들어갈 것 같은 생각이 드나 보다. 뭐가 있냐고 물어보면 다 있다”라고 밝혔다.
카니는 댄스 쪼가 강한 멤버는 이나라고 밝혔다. 카니는 “춤출 때마다 윙크를 한다”고 제보했고, 이나는 “뭐가 계속 들어가나 보다. 마그네슘이 부족한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엠마에 대해선 “춤출 때 몸이 엄청 유연하다. 기본적인 춤을 추라고 했는데, 엄청 세게 한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M ‘주간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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