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조영남이 원조 미녀배우 김지미를 향한 호감을 고백했다.
30일 MBN ‘가보자GO 시즌3’에선 조영남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괴짜 철학가’를 꿈꾼다는 조영남은 최근 미국LA에서 유명배우와 조우했다며 김지미와의 만남을 전했다. 김지미는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로 불린 원조 미녀 배우다.
이날 조영남은 “김지미가 우리 공연을 보러 왔다. 여자가 저렇게 우아하게 나이가 들 수 있구나 싶더라. 나도 가수인데 ‘나하고 연애 한 번 합시다’란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면서 김지미를 향한 호감을 전했다.
이에 홍현희가 “예전엔 못했는데 이제야 하는 건가?”라고 짓궂게 묻자 조영남은 “이젠 나이 들었으니까 이 자리에서 표현을 하는 거다”라며 웃었다.
그 말에 안정환은 “김지미가 이 방송을 꼭 보셔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영남은 또 “여자 친구들이 요리도 해주나?”라는 질문에 “그렇게 친절한 애들이 많지가 않다. 난 외모는 안 보고 심성을 본다. 그리고 대화가 통해야 한다”며 “밥 해주고 하다가 정이 들 수도 있다”라고 일축했다.
일찍이 두 번의 이혼을 겪은 조영남은 “두 번 결혼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난 여자 친구를 만나면 영화보고 외식하고 쇼핑을 하는 식이다. 나는 신이 만든 산, 강, 바다 이런 자연보다 사람이 만든 걸 좋아한다. 대표적인 게 백화점이다. 명품이고 뭐고 사람이 만든 게 좋다”라고 거듭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가보자G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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