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서준영이 김용림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이승연의 폭주에 결국 분노를 터트리며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19일 MBC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에선 의주(서준영 분)가 경화(이승연 분)의 악행에 결국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화는 의주에게 기억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의주는 “저도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경화는 “혹시 나가 살 생각은 없나. 네가 모르고 있어서 하는 이야기인데 네 처, 우진이랑 사귀던 사이였다. 걔가 아무 말 안 하든? 우진이 어떻게 해보려다 실패하고 널 붙잡은 거다. 그냥 모두를 위해서 네가 나가서 살아주면 안 될까? 넌 어디서든 살 수 있잖니. 하지만 나와 우진이는 달라. 평생을 그 집에서 살아왔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의주는 “저한테도 그 집이 소중하다. 처음 생긴 제 집이다”라고 나가 살 생각이 없음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경화는 재림(김용림 분)이 병원에서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집으로 모셔야할 때가 왔다고 섬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의주는 민경화가 재림이 호전되는 상황에서 퇴원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했다. 집으로 달려간 의주는 재림을 집으로 모신 경화에게 “할머니를 왜 마음대로 퇴원시켜. 당신이 뭔데!”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경화는 “할머니 원래 병원 싫어하셔. 집에서 계시면 편안하고 좋잖아. 뭐가 문제야?”라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의주는 “민경화! 당장 짐 싸서 내 집에서 나가! 더는 당신 못 봐줘”라고 소리쳤고 경화는 “너 제정신이야? 어디서 소리를 질러!”라고 의주의 반응에 싸늘하게 맞대응했다.
의주는 “유감스럽게도 너무나도 제 정신이다. 당신이 우리엄마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이 사람한테 어떻게 했는지 내가 다 기억해. 하나도 빠짐없이 다!”라고 외치며 자신의 기억이 온전히 돌아왔음을 드러냈다. 의주는 “앞으로 내 사람 건드리는 거 두고 못 봐. 알았어요. 아줌마? 당장 나가!”라고 복수의 발톱을 드러내며 경화와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용감무쌍 용수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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