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가 한해를 뺀 ‘놀토’ 멤버들에게 직접 구운 쿠키를 선물했다.
2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납량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의 리노, 필릭스, 승민이 등장했다. ‘아받대2’의 멤버였던 리노는 “오직 붐만 믿고 왔다”라고 밝혔다. 리노는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나서지 못했는데, 붐 선배님이 잘 포장해주시고 별명도 많이 만들어주셨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맞말맨(맞는 말만 한다), ‘전내맨(전체 내용을 잘 파악한다고)’, ‘강챙맨(강냉이 잘 챙긴다)’이라 불렸다고.
승민은 도레미 중 본받고 싶은 멤버가 있다고 밝혔다. 승민은 “우연하게도 옆자리에 앉아 계신다”라며 피오를 본받고 싶다고 했다. 승민은 “블락비 그룹 활동하실 때부터 무대 위에서 제 마음을 사로잡았다. 예능 하실 때도 너무 귀여우셨다”라고 했다. 이에 키는 “승민인가?”라며 이름을 적고 삐치는 척을 하기도.
필릭스는 “저번 촬영 때 친근하고 가족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라며 ‘놀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붐이 “왜 이렇게 예쁘냐”라고 하자 필릭스는 “메이크업하고 와서”라고 겸손해했다. 이에 키는 “메이크업은 여기 다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 가운 데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서로를 폭로했다. 리노는 “승민이는 사기를 좀 치는 타입”이라고 했고, 승민은 “리노 씨는 남을 헐뜯는 스타일”이라고 응수, 헐뜯맨과 사기맨이 탄생했다. 승민은 “악착같이 헐뜯겠다”라고 말하기도. 승민은 필릭스에 대해서는 “게임을 잘하는데, (불리할 때만) 가끔 못 알아듣는 척한다”라고 밝혔다.
필릭스는 재미있게 게임을 하기 위해 선물을 준비해 왔다고 밝히며 명품 쇼핑백을 꺼내 들었다. 안엔 직접 구운 쿠키가 들어있었고, 필릭스는 “나중에 힌트가 필요할 때도 쓰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태연은 “먹고 싶다. 섬세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훈훈한 분위기이던 그때 한해는 “잠깐만. 용복 씨 제 쿠키는?”이라고 물었고, 장난이 아니라 진짜로 한해 쿠키를 깜빡한 필릭스는 크게 당황하며 사과했다. 한해는 “1분 전에 장난으로 내 것만 없으면 웃기겠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도레미 사이에 쿠키 쟁탈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넉살은 “동현이 형히 한해 준 쿠키 다시 달라 그랬다”라고 폭로했다. 한해에게 쿠키를 한 개 넘겼던 김동현은 “한해 괜히 줬다”라며 쿠키를 다시 달라고 했고, 한해는 “그러면 실제로 서운해”라고 말하며 결국 쿠키를 반납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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