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노민이 윤해영의 기억을 지우고자 약물을 주입했다.
30일 MBC ‘세 번째 결혼’에선 해일(윤해영 분)을 향한 제국(전노민 분)의 여전한 악행이 그려졌다.
이날 해일은 공장장 출신의 김 이사를 만나 “내 기억이 돌아오니 재밌는 구경 놓쳤다 싶어요? 고은제분이 드림으로 어떻게 팔려갔는지 김 이사는 다 알 거예요”라고 퍼부었다.
이에 김 이사는 모르쇠로 일관했고, 그에게 물을 끼얹은 해일은 “왕 회장 수법을 당신도 알고 나도 알고 있어. 당신한테 바른 말을 듣길 원한 내가 헛짓을 한 거네. 야비한 인간. 왕 회장한테 붙어서 입에 혀처럼 굴면 진실이 가려질 거 같아? 진실은 언제든 밝혀질 거니까 기다려”라며 분노했다.
김 이사는 철저하게 제국의 사람으로 이 만남도 제국에게 보도가 된 바. 이 사실을 모르는 세란(오세영 분)은 김 이사와 함께한 해일의 사진을 제국에게 전송하곤 ‘노엘 여사님의 남자에요. 어머님이 이 남자와 바람이 난 거 같은데 아버님이 아셔야 될 거 같아서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제국은 코웃음을 쳤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해일의 주치의 역시 제국의 사람이었다. 주치의를 조종해 해일에게 기억을 흐트러트리는 약물을 주입한 제국은 “당신은 날 절대 벗어날 수 없어. 쓸데없는 진실을 당신이 알 필요 없다고”라며 악독하게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세 번째 결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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