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차화연이 임수향과 지현우의 관계에 분노했다.
28일 KBS 2TV ‘미녀와 순정남’에선 도라(임수향 분)와 필승(지현우 분)의 비밀연애에 분개하는 미자(차화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진단(고윤 분)으로부터 “한 달 안에 박도라 마음 돌려서 내 앞에 데려다 놔요. 안 그러면 박도라, 이 연예계 바닥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매장시켜줄 테니까”라며 협박을 받은 미자는 도라에 진단의 재력을 어필한 바.
미자는 또 “이렇게 멋있는 남자 찾기 힘들어. 공 대표 한 번만 생각해봐. 열린 마음으로.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라며 도라를 설득하려 했으나 도라는 “내 앞에서 공 대표 얘기 다신 하지 마. 난 정말 싫으니까”라고 질색했다.
“너 공 대표가 싫은 진짜 이유가 뭐야? 이렇게 완벽한 남자 드라마에서나 나오잖아”라는 미자의 물음엔 “엄마 눈이 삐었어? 도대체 뭐가 멋있다는 거야? 엄마는 공 대표가 재벌후계자라 다 좋아 보이나본데 난 아니야. 자기가 왕이야? 오만하고, 자기 밖에 모르고”라며 치를 떨었다.
더욱이 도라는 필승과 비밀 연애 중. 이날 필승과 둘만의 캠핑 데이트를 만끽한 도라는 집 앞에서 입맞춤을 나누며 애장 행각을 벌였다. 문제는 이 장면을 미자가 목격했다는 것. 필승이 대충임을 알고 분노하는 미자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녀와 순정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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