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문지후와 오세영이 안내상의 휴대폰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2일 MBC ‘세 번째 결혼’에선 상철(문지후 분)에 덕수(안내상 분)의 휴대폰을 내놓으라 재촉하는 세란(오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철과 세란은 이혼을 축하하는 축배를 나눴다. “이혼 축하해. 이제 싱글이네”라고 말하는 세란에 상철은 “그 말은 당신과 결혼할 수 있는 자격이 된다는 소리지. 나 할머님한테 언제 인사갈까?”라며 선수를 쳤다 .
이에 세란은 “지금 그런 한가한 소리를 할 때가 아니야. 다정이가 눈에 불을 켜고 내 앞길을 막고 있다고”라고 일축했고, 놀란 상철은 “설마 다정이가 알았어? 네가 장인어른 돌아가게 한 거?”라고 물었다.
사건 현장에서 덕수의 휴대폰을 가져간 이유까지 추궁하는 상철에 세란은 “거기에 우리 불륜 증거라도 남아 있을까봐”라고 둘러대곤 휴대폰을 내놓으라고 했으나 상철은 “결혼 전까진 내가 갖고 있을게. 네 말대로 할머님이 불륜 증거 보기라도 하면 큰일이잖아. 그리고 이제 그 빌어먹을 불륜 깨끗이 청산했으니까 이제 그만해”라며 거절했다.
뿐만 아니라 송이의 양육권을 얻지 못한 것을 질타하는 세란에 “송이 데리고 어떻게 재혼을 하냐. 윤 여사님이 애 딸린 남자 받아주겠냐? 먼저 결혼부터 하고 송이 데리고 와도 늦지 않아”라며 짜증을 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날 상철은 마리(이칸희 분)를 통해 다정(오승아 분)이 요한(윤선우 분)과 함께했음을 알고 “이혼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건 정말 반칙이잖아”라며 분노했다. 이에 세란은 “당신 왜 그렇게 화를 내? 지금 그게 문제야?”라며 황당해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세 번째 결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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