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설정환이 고시공부를 포기한 가운데 윤미라가 모든 책임을 유이에게 돌렸다.
30일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선 효심(유이 분)을 향한 선순(윤미라 분)의 막말이 그려졌다.
효심의 독립 선언 후 발등에 불이 떨어진 효준(설정환 분)은 선순 탓을 하며 고시 공부를 한 바.
뿐만 아니라 효준은 “지난 10년간 효심이 등골 빼먹고 가족들 등골 빼먹은 고시 충 밖에 더 됩니까? 저도 제 꿈이 있었어요. 그런데 어머니 소원 들어드리고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아버지 위해 제 인생을 희생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궤변을 늘어놓는 것으로 선순을 경악케 했다.
이에 선순은 “희생? 네가 무슨 희생을 해. 10년간 다달이 지어미하고 여동생한테 돈 받아갔으면서 무슨 희생을 해? 너 정신 차려? 내가 너 이러라고 뒷바라지 한 줄 알아?”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효심에게 전화를 걸어 “이기적인 계집애야, 그렇게 집나가니까 좋니? 나가려면 네 작은 오빠 시험이나 끝나면 나가지. 시험 얼마나 남았다고 그걸 못 참고 나가버리니까 네 오빠가 시험을 포기하지”라며 화풀이를 했다.
효심은 이미 효준의 고시원 비까지 내주고 집을 나온 상황. 그럼에도 선순은 “넌 어쩜 너만 생각하니. 너처럼 이기적인 애는 보다보다 처음 본다. 네 작은 오빠 변호사 못 되면 네 책임이니까 그렇게 알아”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소식을 들은 효성(남성진 분)은 넋이 나간 효심에 “무슨 일이 있어도 어머니 전화 받지 마. 효준인 내가 정리할 테니까 넌 신경 끄고 너만 잘 살아”라고 당부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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