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보민이 이상형으로 안정환을 지목했다.
20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결혼 17년 차 김남일, 김보민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예능 첫 부부동반 출연한 김남일, 김보민 부부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김종국이 김남일에게 ‘옥문아’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김남일은 “아내가 KBS 소속이라 끌려 나왔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은 “김남일 감독님 입담이 요즘 스타일이다. 가끔 한마디씩 거침없이 툭 뱉어서 재밌는 스타일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남일 역시 예능 도전에 욕심이 있음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김남일은 “하다 보니 재미도 있고 형님들이 잘 이끌어주신다”라며 예능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일단 목표는 정환이 형이다. 근데 옆에서 지켜보니 정환이 형이 너무 잘해서 자신은 없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그런가 하면 예능 목표, 안정환에 대한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부인 김보민이 이상형으로 안정환을 지목했기 때문. 김보민은 김남일을 포함한 4명의 축구선수 중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을 뽑으라고 질문을 받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당연히 김남일”이라는 말에도 MC들이 재차 추궁하자 김보민은 “김남일 선수는 내 이상형은 아니다. 사실은 안정환 선수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낳았다. 이에 김남일은 “(내가) 이상형이 아닌 건 안다. 안정환 선수가 잘생긴 것도 안다”며 인정했으나 다소 화난 기색으로 웃음을 낳았다.
김보민은 “제가 이상형이 왕자님이었다. (왕자님이) 존재하지 않는데 정환 오빠를 수원 삼성에 있을 때 리즈였을 때 봤다. 보러 오는데 TV에서 볼 때보다 훨씬 잘생겼고”라며 이상형으로 안정환을 지목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김남일은 “뭐 하냐 너 지금”이라며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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