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수미가 인당 16만 원 짜리 튀김 요리를 먹고 “깍두기가 두어 점 필요했다”며 유쾌한 평가를 내놨다.
10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김수미와 추성훈의 보스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김수미는 추성훈, 정준하 정호영 셰프와 일본 오사카 ‘먹 여행’에 나섰다. 김수미는 “오사카는 처음이라 맛있는 집을 소개해 달라고 했다. 다음엔 우리 가족들과 오려고 한다”면서 이번 여행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오사카 먹 여행의 첫 코스는 튀김 요리 전문점이다. 이 집은 5대째 이어진 200년 전통의 튀김 집. 1인당 16만 원에 이르는 코스 요리에 추성훈은 “술까지 마시면 1인당 20만 원은 그냥 넘어가겠다”며 놀라워했다.
40년 장인이 눈앞에서 튀겨주는 튀김에 김수미는 “살살 녹는다”며 감탄했다. 그러나 두 번째 코스인 갑오징어 튀김에 이르러 김수미는 “단무지 있나 물어보라”며 느끼함을 토로했다. 이에 정준하는 “이래서 섞박지를 가져왔어야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튀김 코스에 이은 마무리는 든든한 텐동이다. 폭풍먹방 후 김수미는 “깍두기 두어 점 먹었으면 좋겠더라”는 진솔한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난 정말 좋았다. 40년 된 장인이 해준다는 게 굉장히 대접받는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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