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동치미’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서정희는 “‘동치미’ 덕분에 건강하게 잘 교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9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선 서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연하 남친과의 열애를 고백했다.
이날 ‘부부 사이의 각방’을 두고 다양한 사연들이 펼쳐진 가운데 서정희는 “전 남편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한 침대에서 자야 한다, 외박은 안 된다’고 했다. 난 그게 옳다고 생각하고 순종하며 살았다. 대화로 풀 생각 없이 일방적으로 우기면 무조건 ‘네’라고 했다”라고 입을 뗐다. “속으론 남편이 틀렸다고 생각했지만 한 번도 입 밖으로 내지 않았다. 그 순간을 모면하거나 피하려고 했다”는 것이 서정희의 설명.
이어 “전 남편이 침대를 차지하고 있으면 난 가장자리에서 자면서 눈물을 흘렸다”면서 “새벽기도 시간까지 버티다 교회에 가는 거다. 그때 난 살고 싶어서 교회에 갔다”라고 털어놨다.
전 남편 고 서세원과 2015년 이혼 후 최근 새 사랑을 만난 서정희는 “전에는 잘 때도 외출복을 입고 잤는데 지금은 다 벗고 잔다”며 “새로운 배우자가 생긴다면 난 할 말도 다하고 하고 싶은 것도 다 하고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은 “지금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는데 나를 다 받아주는 모습에 반하면 후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고, 서정희는 “연애를 시작할 때 여기 여러분들이 있어서 건강하게 잘 교제할 수 일을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나아가 “나중에 (남친을) 공개하게 되면 ‘동치미’에서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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