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효심이’ 유이가 하준과 수줍은 감정을 나눴다.
2일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선 선순(윤미라 분)에게 남자친구가 없다고 둘러대다가도 태호(하준 분)와 핑크빛 썸을 타는 효심(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생계를 위해 인형 눈 붙이기 부업 중인 선순은 효심에 “너도 좋은 남자 만나야 하는데. 엄마 팔자 닮지 말고”라며 넋두리를 늘어놨다.
이에 효심이 “엄마 또 왜 그래”라며 만류하자 선순은 “왜 그러긴. 지금 엄마 보고도 그래? 엄마 위로할 생각 말고 출근이나 해. 혹시 너, 요즘 만나는 남자 있니?”라고 물었다.
당황한 효심은 “아니, 왜”라며 말을 더듬었고, 선순은 “말은 왜 더듬어?”라며 의심을 보냈다. 효심은 “엄마가 갑자기 물어보니까 그렇지. 없어”라고 둘러댔다.
이에 선순은 “그냥 끝순 언니가 너 언제 시집보낼 거냐고 그래서 엄마는 네가 더 늦게 갔으면 좋겠다고 했어. 네 엄마 꼴을 봐라. 시집 일찍 가서 뭐가 좋은가. 이놈의 팔자”라며 또 한 번 한풀이를 했다.
현재 효심은 태호 태민(고주원 분) 형제의 구애를 받고도 가족을 이유로 철벽 중. 이날 태호는 샤워 실 보수 문제로 3일간 센터 문을 닫는다는 효심의 설명에 “그럼 쉬는 3일 동안 뭐해요? 미안합니다. 집적거리는 게 버릇이 돼서”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러면서도 효심과 함께 트레이너 MT에 함께하게 되는 태호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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