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세 커플이 탄생했다.
19일 방영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31화에서는 솔로 민박을 다시 찾아온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아오고 13기 현숙은 영식과 바다 산책을 나갔다. 서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걷는 등 스킨십을 아끼지 않았다. 영식은 현숙을 등에 업는가 하면 또 두 팔로 번쩍 들어 안으며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종수와 정숙도 산책을 나가며 물놀이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바다 앞에 서있는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튜브를 들고 바다 속으로 들어가 해수욕을 즐기기도 했다.
하지만 정숙은 해수욕 데이트가 끝나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종수님이)오기 전날 옥순님이랑 술 마셨다고 하더라”라며 종수에 대한 확신은 갖지 못했다.
또 정숙은 “사실 저랑 맞지 않는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솔직한 고민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숙과 해수욕 데이트가 끝난 종수는 옥순과도 데이트를 했다. 옥순은 마지막 데이트 상대로 정식이 아닌 종수를 골랐다. 이에 대해 옥순은 종수에게 “오빠(종수)랑 대화를 못 해봐서 엄청 고민하다가 마지막에 바꿨다”고 전했다.
종수는 정숙에 대한 확신을 옥순에게 전했다. 종수는 “어제 정숙이하고 대화를 많이 나눴다. 정숙이 용기있게 (마음을) 얘기하더라. 그때 마음을 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종수는 “너(옥순)는 나랑 정식이었는데 나보다는 정식이었냐”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옥순은 “원래는 오빠가 1순위였다. 정숙과 셋이 차 타고 오는 자리에서 오빠를 보니까 나한테만 호감이 있는게 아닌 것 같더라”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모든 데이트가 끝나고 정식과 옥순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식은 “마음 표현을 안한 것 같다. 옥순님한테 관심이 있다. 진지하게 선택하겠다’고 고백했다. 옥순은 “최종 커플 되면 1일이다. 바로 사귀는거다”라며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냈다.
최종선택의 시간이 왔다.
정식은 예고대로 옥순을 최종 선택했다. 옥순 또한 “정식님과 사랑을 계속 하고 싶습니다”라고 답하며 커플 탄생을 알렸다.
종수는 현실 데이트에서 정숙과 만든 도자기를 가지고 와서 “그때 소중했던 데이트가 우리의 일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정숙 또한 종수를 선택했다.
영식과 13기 현숙도 서로를 최종 선택하며 해피엔딩을 그렸다. 영철과 9기 현숙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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