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지승현과 혼인한 안은진이 청으로 잡혀갔다.
13일 방영된 MBC ‘연인’ 11화에서는 이장현(남궁민)이 포로 사냥꾼이 된 모습이 그려졌다.
유길채(안은진)은 이장현에게 편지를 남기고 떠났다. 편지에는 “잠시 흔들린 건 사실이다. 하지만 믿고 따를만큼 연모하지 않았다. 짧은 정이 남아있다면 다 잊어달라”고 적혀있었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주려던 꽃신을 강가에 버리고 유길채는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봤다. 이후 유길채는 구원무(지승현)과 혼인했다.
이장현은 포로를 구출시키는 포로 사냥꾼이 됐다. 이때 이장현은 양천(최무성)을 만났다.
이장현은 영랑(김서안)을 도망치게 할 계획을 세운다.
이장현은 윤친왕(왕야)을 찾아가 “혹시 데리고 있는 조선 포로를 팔 생각이 없냐. 좋은 값에 거래해서 큰 이윤을 보게 해주겠다”고 제안한다.
이때 윤친왕은 불편한 얼굴로 자리를 피했고 옆에 있던 신하는 “조선 여종들은 전부 왕야의 잠자리 시중을 들 여인들”이라고 귀뜸했다.
이장현은 영랑과 그 외 조선 포로들을 수레에 숨겼고 “조선에서 온 백면지를 팔러 간다”며 수레를 끌고 나왔다.
인조(김종태)는 청으로부터 도망친 포로들을 돌려보내라는 명령에 굴복한다. 결국 인조는 도망간 포로들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겠다는 벽보를 붙인다.
벽보에는 “주회인(포로로 잡혔다가 돌아온 사람)은 자복하라. 자목하지 않는 자와 주회인을 숨겨주는 자는 같은 이유로 엄히 다스릴 것이나 이들에 관해 고하는 자들에게는 크게 포상할 것이다”라고 적혀있었다.
청 사신들은 포로들과 상관없는 사람들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이때 유길채의 집에서 일하는 하인도 잡혔갔다.
유길채는 주회인을 숨겨줬다는 의심을 받고 조사를 받게 된다. 유길채는 “종사관 나으리가 어떤 분인줄 알고 날 추궁하는가. 난 죄가 없으니 가겠네”라며 자리를 뜬다.
청 사신은 포로를 한참 잡아들이고도 영랑을 잡지 못해 한숨을 쉬었다. 청 사신은 “왕야께서 일전에 도망간 조선 포로 계집을 반드시 잡아오라 성화다. 조선 임금도 못 잡아들이는 걸 내가 어찌 잡냐”며 걱정했다.
이때 청 사신은 유길채의 미모를 보고는 “저 여인을 데려간다면 도망간 포로 따윈 다 잊으시겠다”며 영랑 대신 유길채를 포로로 잡아가겠다고 결심했다.
결국 유길채는 청 사신에게 잡혀 청으로 향했고 이장현은 멀리서 유길채를 발견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C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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