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악뮤의 오날오밤’ SG워너비 이석훈이 ‘나야 나’를 잇는 유죄댄스를 선보였다.
13일 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는 이석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석훈은 ‘바보에게 바보가’로 무대를 꾸몄다. 이수현은 “‘바보’라는 단어가 이렇게 선배님의 목소리를 타고 나오니까 굉장히 달콤해지는 것 같다”며 이석훈의 보이스에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이찬혁은 “고음 올라갈 때 윙크를 하면서 부르시더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석훈은 “노래할 때 자기 버릇이 있지 않나. 저는 오른쪽 눈을 감는다. 남녀 커플이 많을 때 무대에서 한 곡 끝나고 양해를 드린다. ‘당신의 여자를 쳐다본 게 아니고, 그녀에게 윙크를 한 게 아니다. 버릇이니까 오해하지 마시라’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석훈의 댄스 실력도 재조명됐다. 이수현은 “이석훈 선배님의 댄스의 역사가 바로 이 무대에서 시작됐다”라며 2017년 6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나야 나’ 댄스를 췄던 영상을 소환했다.
당시 이석훈의 춤은 ‘유죄 댄스’라는 수식어도 얻을 정도로 크게 이목을 집중시킨 바. 이석훈은 “저 때가 6년 전이다. 저 때도 앨범을 내고 출연했다. 앨범이 나온 지도 모르고 춤만 기억한 분들이 많았다”라며 “오늘도 춤을 준비했는데 걱정되는 건 노래 제목이라도 기억해달라. 저는 가수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석훈은 NCT U의 ‘Baggy Jeans’(배기진스) 댄스에 도전했다. 춤을 춘 후 이석훈은 “너무 떨린다. 기절할 것 같다”라며 수줍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오날오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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