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서은광의 동생들, 라잇썸(LIGHTSUM)이 주간아에 등장했다.
11일 방영된 MBC M ‘주간아이돌’ 634회에서는 MC서은광의 같은 소속사 후배인 6인조 걸그룹 라잇썸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MC미주는 라잇썸이 등장하자마자 선배 서은광의 미담을 캐물었다. 이때 당황한 라잇썸 멤버들은 서로 대답을 미뤘다.
그러면서도 나영은 “(서은광과)같이 방송을 나갔는데 옆에서 잘한다고 칭찬해주셨다. 숙소와서도 계속 자랑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유정은 “미주선배의 미담은 있다”며 “방송에서 양갈래 머리끈이 풀렸다. 미주선배가 본인 머리끈을 풀더니 머리를 묶어주셨다”고 말했다. 미주는 “미담이란 이런 것”이라며 뿌듯해했다.
이날 신곡 ‘Honey or Spice’를 발표한 라잇썸은 주간아에서 처음 무대를 선보였다. 상아는 해당곡을 소개하며 “타이틀곡은 한 벗 맛보면 빠져드는 라잇썸의 다채로운 매력을 표현한 곡”이라고 전했다.
과몰입 밸런스 토크 ‘주간 빅마우스’도 이어졌다. 제작진은 멤버들이 작성한 셀프프로필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기획했다.
미주는 토크 주제로 “숙소 건의 사항 안건, 첫 번째로 통과시키소 싶은 것은?”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어 선택 사항으로는 “A. 단톡 공지 안 읽고 답장 보내기 금지, B. 밥 먹고 제때 설거지하기”를 제안했다.
A타입은 멤버 상아의 건의사항이기도 했다. 상아는 특정 멤버에게 건의사항이 있냐는 질문에 “나영이가 단톡방에 보낸 공지에 답 해놓고 뭔지 모른다. 안 읽고 답장보내기 금지!”라고 써서 제출했다.
나영은 “솔직하게 대충 보고 대답한 적은 있다. 잠결에 꿈꾸다가 일어나서 (단톡방을) 확인하면 꿈인지 생시인지 헷갈린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대화를 해놓고도 기억을 못한다”며 나영을 탓했다. 상아는 “정확하게 말할 수 있다. 다 핑계다”라며 웃음을 더했다.
미주는 “저도 기억력이 안 좋다. 기억력 안 좋은 사람 특징이 그때 집중을 안했기 때문이다. 나도 많이 혼났다. 몇 번 혼나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B타입은 히나가 제안한 건의사항이었다. 히나는 “서로 밥 먹는 시간이 다르다. 싱크대를 보면 항상 그릇이 쌓여있다. 범인은 아마 나영, 상아언니인 것 같다”고 전했다.
나영은 “그릇 한 번 쓰고 3일간 개수대에 보관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서은광은 “나영씨는 한번 독립해봐야 된다. 직접 경험해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 미주는 “입에 초파리가 들어가봐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C M ‘주간아이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