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채영이 한기웅의 동생 이민지를 위기에서 구하며 최윤영에게 기울었던 김예령의 마음을 되돌렸다.
11일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선 유진(한기웅 분) 가족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은 애라(이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의 동생 유리(이민지 분)가 중요한 서류를 유출하는 바람에 다른 회사에서 먼저 특허출원을 내며 회사에 비상이 걸렸다. 유리가 정직원이 되기를 손꼽아 바라는 차영란(김예령 분)의 마음을 자신에게 다시 돌리기 위해 애라가 나섰다. 이번 일에 유리가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덮어지도록 자신이 해결하겠다는 것.
애라는 회사의 기밀을 빼돌려 자신들이 특허출원한 것을 발뺌하는 여정그룹 팀장에게 찾아가 “여정그룹에서 특허 출원 중인 기술 와이제이그룹에서 훔친 거 맞죠?”라고 물었다. 그러나 팀장은 부인했고 애라는 그의 딸을 납치해 협박하는 악행도 서슴지 않았다.
팀장은 “당신 지금 우리 다은이한테 무슨 짓 하려는거야?”라고 물었고 애라는 “글쎄 무슨 짓을 할지말지는 당신이 결정할 일이지. 날 멈추고 싶으면 당장 특허출원 취소해”라고 협박했다.
애라는 유진의 집을 찾아와 “내가 좀 전에 여정그룹 기획개발팀장에게 우리 기술을 훔쳤다는 자백 받아냈어”라고 말해 유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영란에게도 “이제 해결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유리는 “고마워요. 주팀장님. 아니 언니”라고 애라를 가족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영란 역시 딸을 위기에서 구해준 애라를 향해 다시 따뜻한 눈빛을 건넸다. 애라는 유리에게는 “회사에서 어려운 점 있으면 다 이야기해요”라고 말하는 한편, 영란에는 “유리 씨는 어떻게 해서든 정직원으로 만들테니까 저한테 맡기시라”라고 덧붙이며 유진의 짝으로 세린에게 기울었던 영란의 마음을 다시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여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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