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25일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주애라(이채영)와 서태양(이선호)의 과거 사진을 남유진(한기웅)이 목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세린(최윤영)은 남유진을 유혹하는 한편, 주애라와 남유진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계략을 꾸민다. 과거 주애라와 서태양이 함께 찍은 사진을 남유진이 발견하도록 유도한 것.
오세린은 “첫 월급을 받으면 꼭 밥 한 끼 사고 싶었다”며 주애라와 남유진을 레스토랑에 초대한다. 그런데 이 레스토랑은 과거 주애라와 서태양이 함께 사진을 찍었던 장소였다.
오세린은 주애라와 남유진에게 “여기 레스토랑이 10년이 넘었다 하더라. 우리도 이 식당처럼 나도 잊어버린 과거를 기억해 줄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 오래가고 싶다”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이어 ‘여기가 어딘지 주애라 네가 모르는가 보구나’라며 기대 어린 시선으로 계략을 이어간다. 전날에 미리 레스토랑에 들러 주애라와 서태양의 과거 사진을 확인하고 간 오세린은 남유진이 그 사진을 보도록 유도한다.
남유진은 레스토랑 한편에 마련된 커플 사진 목격 후, 오세린의 예상대로 남유진은 분노한다. 주애라를 불러낸 남유진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냐”라고 물었다. 주애라는 “오해하게 만들기 싫어서 그랬다. 내가 사랑하는 거 남유진인 거 알잖아”라고 말하며 남유진을 달래려 했다.
하지만 남유진은 “무슨 사인지 네 입으로 다 말해!”라고 소리쳤고 주애라는 괜히 과거까지 들킬까 봐 “유진 씨가 생각하는 그런 사이 맞다”고 과거 연인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남유진은 “됐다. 너는 나를 기만했다. 생각할 시간을 갖자”라며 주애라를 떠나버린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비밀의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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