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유재석과 주우재가 빛나는 케미로 ‘놀뭐’ 제주 여행을 뜨겁게 달궜다. 수면 부족 상태로 ‘놀뭐’ 촬영에 나선 주우재와 이이경에 정준하는 “옛날 같았으면”이라며 ‘라떼 타령’을 했다.
22일 MBC ‘놀면 뭐하니?’에선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제주 한 끼’를 함께했다.
이날 제주 여행에 맞춰 핑크색 바지를 차려입었다는 주우재에 하하는 “바지는 핑크인데 낯빛은 그렇게 밝지 않다. 잠은 자고 밥은 먹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주우재는 “새벽 3시에 집에서 나오는데 어떻게 자나”라고 답했고, ‘놀뭐’ 출연자들은 “다 똑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이경 역시 주우재가 그랬듯 한숨도 자지 못하고 ‘놀뭐’ 출연에 나섰다고. 이에 유재석은 “박진주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박진주는 집에 가서 쉬는데 본인은 회식에 따라갔다고 한다”라며 황당해했다.
그 말에 정준하는 “너 옛날 같았으면 큰일 났다. 난 유재석이 모델로 있는 라면도 먹고 왔다”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제주 한 끼’ 메인 촬영지인 목장 이동에 앞서 유재석은 주우재에게 “바쁜데도 이렇게 와줘서 고맙다”라며 인사를 전하면서도 “형이 늘 네게 하는 얘기가 뭔가?”라고 물었다.
이에 주우재는 “능력에 비해서 일이 많다. 조세호한테 뭘 잘못 배웠다”라고 답하곤 “하루는 일본여행 중에 전화가 와서 문자를 보내니 ‘건방지구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주우재는 보따리 하나 들고 여기저기 다니는 토크 유랑민”이라고 주우재의 스타일을 정의,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한편 이날 화두가 된 건 주우재의 연애사다. 이날 주우재는 “마지막 연애가 언제였나?”라는 질문에 “솔로 6년차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신봉선은 “이따 전화번호 달라. 하루에 한 번씩 전화해도 되겠나? 뭔가 빤하지 않아 좋다. 저 아이만의 여유로움이 마음에 든다. 나랑 펜팔하자”라고 제안했고, 주우재는 “DM 하겠다. 난 누나와 술도 한 잔 해봤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유재석은 “난 주우재의 연애사에 관심이 없다. 몰래 여자 친구를 만나든 말든 그래서 뭔가. 만나면 만나는 거다”라고 쿨 하게 일축했다.
이어 “다만, 이왕 만나는 거 괜찮은 사람이었으면 하는 마음은 있지만 그 상대가 누군지는 관심이 없다”라고 강조, 폭소탄을 날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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