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고은미가 김유석에게 도움을 주는 조은숙을 질투했다. 김시하는 자신의 친부인 줄 모른 채 김유석의 다정한 모습에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21일 MBC ‘하늘의 인연’에선 전미강(고은미 분)이 나정임(조은숙 분)과 남편 강치환(김유석 분)의 관계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치환은 전회장으로부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할 기회를 얻었고 장관의 신임을 얻기 위해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오랜 기간 그의 곁을 지키며 그의 악행을 봐야했던 비서 나정임은 그가 원하는 답을 내놓았고 강치환은 환하게 웃으며 정임을 신임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강치환과 나정임이 함께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아내 전미강의 표정은 의심으로 가득 했다. 친구 채영은은 “나비서 10년이 넘었다며. 강사장님 곁에 붙어있는 세월이”라고 전미강의 의심을 부추겼다. 전미강은 강치환과 대화를 나누고 나오는 나정임에게 “우리 그이를 위해 밤늦도록 수고가 많아”라고 말하면서도 의심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강치환은 정임이 데려온 아이 해인(김시하 분)이 자신의 친딸인 줄 모른 채 정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자다 말고 깬 해인을 발견한 치환은 “쪼그만 녀석이 아주 용감했어. 근데 다시는 그러지마. 넌 진우보다 더 조그만 꼬마잖아. 네가 위험해질 수도 있어”라며 진우를 구한 해인을 칭찬하며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다정한 강치환의 모습에 해인의 마음은 열렸고 “이 집에서 진짜 진짜 살고 싶어. 여기서 꼭 살거야!”라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해인은 집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세나가 깬 귀한 도자기를 자신이 깼다고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치환은 골프채를 들고 해인을 위협하며 비열한 본색을 드러냈고 정임은 해인을 감싼 채 “이 아이가 누군 줄 알고 때리냐”라고 외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하늘의 인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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