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21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빽가, 황보, 이성종이 출연해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요즘 유행하는 질문 아시냐?”며 “만약에 성종 씨가 바퀴벌레로 바뀌었다면 황보 언니는 어떻게 하실 거냐? 반대로 성종 씨는?”이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했다.
그러자 황보가 “바퀴벌레는 이로운 게 하나도 없다. 어려운 질문이긴 한데 휴지로 누르겠다. 죄송하다”라고 냉정하게 대답해 큰 웃음을 안겼다.
반대로 이성종은 “저는 죽이지 않을 거다. 저는 병에다 가둬서 집에서 키울 거다. 사육을 해서 계속 새끼를 낳게 할 거다”라고 답했고 이에 황보는 “살아있는 건 좋은데 네가 방에 있는 걸 계속 지켜봐야 하는 게 괴로울 것 같다. 그게 더 무섭다”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황보는 “엄마한테 이 질문을 해보고 싶어졌다”고 말해 빽가가 즉석으로 생방송 중에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빽가가 “엄마, 중요한 것 하나만 물어볼게. 엄마가 우리 집에 놀러 왔는데 만약에 내가 바퀴벌레로 변해있으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묻자 빽가의 어머니가 “그대로 끌어안아야지 어떻게 해? 너는 내 보물이니까”라고 답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빽가가 “엄마, 바퀴벌레 물어본 것 방송인 줄 알고 말한 거야? 진짜 말한 거야?”라고 묻자 빽가의 어머니가 바로 “이 XXXX야” 라고 욕설로 답해 웃음이 터지기도. 빽가는 “욕하면 안 돼. 라디오야. 다시 전화할게. 다음엔 미리 말할게. 끊어”라며 황급히 통화를 종료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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