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우 김서형이 ‘종이달’에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지니TV 오리지널 ‘종이달’의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에 함께하게 된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6년 전에 ‘종이달’이라는 작품을 보게 됐다. 지금보다 여성의 서사를 그린 작품이 부족할 때 이 작품을 애정하게 됐고 수소문을 했다. 한국에서 누가 리메이크를 하는지, 판권을 갖고 있는지. 현재 제작사에서 가지고 있었다. 다른 분야로 제작을 할까 고민을 하는 찰나였다. 그때도 러브콜을 보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서형은 “돌고 돌아 내가 만나게 됐다. (원작의) 리카라는 인물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대본을 봤을 때 (원작의) 맥락이 그대로 있었다. 주체적인 인물”이라면서, 캐릭터에 대해 “한국에서 전형적이나 전형적으로 보이지 않는 주부의 일탈이다. 저에게는 새롭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캐릭터가 점층적으로 변해가는 감정선 때문에, 세지는 않지만 세게 보이는 것, 서스펜스가 거기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숨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 분)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종이달’은 10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백수연 기자 suyeon73@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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