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김동현이 토론 계 이단아로 등극했다. 무슨 사연일까.
3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타일러 럭키 알베르토 등이 출연해 지구촌 토론회를 함께했다.
이날 한국 대표로 토론회에 나선 김동현은 “내가 다른 건 몰라도 뉴스는 많이 보는 편이다. 기혼자 대표로서 각오를 한 마디 하자면 정확한 정보보단 몸으로 느끼는 걸 말하겠다. 뉘앙스만 이해해 달라”고 당부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술 더 떠 토론이 시작되기 무섭게 ‘표결’의 뜻을 물으며 출연자들을 당황케 했다. 이에 양세형은 “저런 멍청이랑 토론을 하는 게 말이 되나? 어이가 없다”라고 격앙되게 반응했다.
이런 상황에도 김동현은 코로나19 때문에 ‘확찐자’들이 늘고 있다는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냈다.
그러나 “‘어떤 기관’에서 과학적으로 연구를 한 적이 있다”는 김동현의 설명에 진행자 이승기는 “어떤 기관을 말하는 건가? 얼렁뚱땅 넘어가려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동현은 “‘해외 모 기관’에서 인간의 체중을 인위적으로 바꿀 수 있는가를 두고 연구를 했다”고 정정하곤 “그런데 일부러 체중 증량을 시도했는데 유전적 요인 때문에 원 위치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70%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승기는 “그럼 확찐자는 태어날 때부터 확찐자였다는 건가?”라고 반응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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