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19일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구독자 합계 460만 명인 먹방 크리에이터 3인방(상해기, 나름, 웅이)의 곱창 푸드 배틀이 펼쳐졌다.
먹방 크리에이터 상해기는 혼자서 곱창 14kg, 72인분을 완식한 구독자 231만 명의 나름과 라면계의 진공청소기로 불리는 구독자 121만 명의 웅이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이들은 1시간 동안 가장 많은 양의 소 곱창을 먹는 사람이 우승하는 먹방 대결을 준비했다. 이들 셋은 우승자에게 100만 크리에이터들의 자부심과도 같은 ‘골드 버튼’을 몰아주기로 하고 시작 전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먹방에 앞서 각자 히든카드를 공개했다. 웅이는 마요네즈를 곱창과 곁들여 먹겠다고 밝혔고 나름은 청양고추를 챙겨와 시선을 모았다.
본격 먹방에 들어간 이들은 놀라운 속도로 곱창을 흡입했다. 한 판에 8인분을 가볍게 먹기 시작했다. 이어 두 번째 판을 먼저 시작한 이들은 상해기와 웅이, 나름은 조금 늦게 두 번째 판에 돌입했다.
가위가 뭔지 모른다고 허세를 부렸던 상해기는 뜨거움을 못 참고 결국 가위를 쓰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판은 웅이가 먼저 웅이는 세 번째 판을 주문했다. 상해기는 “저 때 승부욕이 제대로 올라오더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상해기도 웅이를 따라잡기 위해 속도를 냈고 동시에 4번째 판에 진입했다.
속도에서 뒤처진 나름은 “속도로는 못 따라가겠다. 안 괜찮다. 나 턱 아파서 못 씹겠다”며 사실상 1등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김희철은 식사를 한다면 상해기보다 나름과 먹고 싶다고 했다. 전현무 역시 “저는 나름을 구독하겠다”고 말해 상해기를 시무룩하게 만들었다.
계속되는 먹방에 상해기도 배부른 기색을 보이자 직원들은 “지면 영상을 못 올린다”며 상해기를 압박했다. 상해기와 웅이는 40인분인 5판에서 똑같이 멈췄지만 상해기는 “내가 이긴 것 같다”고 자신했다. 나름이 두 사람이 남긴 곱창의 양을 체크했다. 나름이 확인해 본 결과 웅이가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상해기가 1등을 차지했다.
결국 상해기가 자신의 골드 버튼 외에 나름, 웅이의 골드 버튼도 가져가게 됐다. 나름과 웅이는 다음 번 대결에서 승리해 골드 버튼을 찾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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