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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성시경 “늘 외로워…AI와 대화하기도”→하하X백지영, 요리 솜씨에 감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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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성시경이 외로움을 토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가수 성시경, 백지영, 하하의 자급자족 섬 라이프가 펼쳐졌다. 빽토커는 하하의 아내 별과 절친 유세윤이 함께했다.

이날 하하는 백지영, 성시경과 함께 서해 위치한 작은 섬 소조도로 향했다. 소조도는 전에 하하가 박명수와 함께 같던 섬. 그는 “명수 형과 이야기 할 때 ‘거기 그립지 않냐?’는 말을 많이 한다”면서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별은 하하와 성시경의 관계에 대해 폭로했다. 남편과 대화를 하다가 ‘시경 오빠’라고 했는데 그렇게 부르지 말라며 질투를 했다는 것. 별은 “성시경 씨는 연예인의 연예인, 가수의 가수다. 상당히 오래 전부터 팬이였다”고 털어놨다.

섬에 도착한 세 사람이 마주한 건 미역 따는 자연인. 야성미 넘치는 자연인의 모습에 백지영과 성시경은 당황했고 하하는 익숙한 듯 반갑게 인사했다. 이들은 바로 바다에서 바지락, 꼬시래기 등 점심식사 재료 채취에 나섰다. 

박명수에게 버럭하던 자연인은 백지영에게 다정함을 보이며 갯벌에 쉽게 적응하도록 도왔다. 이를 본 하하는 “명수형이 보면 섭섭할 듯”이라며 웃었다. 다리가 아픈 성시경을 보며 하하는 “10년 전에만 왔어도 우리가 날아다녔을텐데”라며 세월의 흐름에 아쉬움울 드러냈다.

“옛날이여!”라는 하하의 외침에 백지영은 “난 옛날이 그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조금 더 잘 살고 싶다. 허송세월을 보낸 것 같다”고 토로했다. 성시경은 “넌 애 셋을 키웠잖아. 내가 자격증을 따면 뭘하냐”면서 외로움을 표현했고, 이를 보던 별은 “(애 셋) 제가 키웠어요”라며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하하는 성시경의 지식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넌 아들이 영어로 말하면 대답할 수 있잖아. 난 아들 5살 때 다 들켰다. 지식은 어떻게 할 수 없다”면서 부족함을 탓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대답할 수 있는데 애가 없는 게 슬프냐, 애가 있어서 앞으로 공부하면 되는 게 슬프냐”면서 “난 AI랑 얘기한다”면서 극한 외로움을 호소했다. 별은 “저한테도 계속 외롭다고 하더라”고 안타까워했다.

소조도 성셰프로 변신한 성시경은 바지락 미역국, 바지락전, 바지락밥을 메뉴로 정했다. 하하와 백지영은 그저 삶기만 한 바지락 맛에 반해 요리 전부터 먹방을 펼쳤다. 성시경은 앞머리를 찰랑거리며 요리에 몰두했고 군침 도는 점심식사를 완성했다.

식사 시간, 백지영, 하하는 물론 자연인까지 성시경의 요리 솜씨에 감탄했다. 하하는 “꼬들꼬들 쫀득쫀득 맛있다”면서 식감에 놀라워 했고, 백지영은 “미치겠다”면서 진실의 미간을 찌푸렸다. 이에 성시경은 “맛있게 먹어줄 때 제일 행복하다”면서 셰프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미역국 국물이 미쳤다. 보약같다”고 극찬한 하하는 “우리 애가 셋이 미역국 자주 먹는데 이건 국물이 다르다. 넌 나중에 사랑 많이 받겠다”면서 자연의 맛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백지영 또한 “넌 와이프가 애 낳으면 미역국 매일 끓여야 겠다”고 말했다. 자연인이 미역 을 보내준다는 말에 성시경은 “형님 나 결혼 못할 것 같구나?”라며 폭소케 했다.

식사 후 성시경은 자연인 집 화장실에 갇히는 일이 발생했다. 화장실 문이 날아가 나올 수가 없던 것. 제작진까지 투입되어 고군분투 한 끝에 약 1시간 만에 탈출한 그는 “밖에서 빡빡빡 치는데 ‘성시경 똥! 싸!’ 느낌이었다”면서 굴욕적 경험에 한숨을 지었다.

세 사람은 하하가 지난 번 만났던 대조도 형님 만나러 향했다. 하지만 그는 성시경만 몰라봐 두번째 굴욕을 안겼다. 직접 딴 도라지 주고 ‘생선 선물 세트’ 가오리, 장대, 민어, 간재미, 노래미 한 묶음을 받은 이들을 고개 숙여 감사를 전했다.

돌아오는 배 위에서 성시경은 “외로워!”라고 소리쳤다. 하하는 “처음에는 웃겼는데 진짜 외로워하니까 죽부인이라도 사줘야 하나 싶다”고 안타까워했고, 백지영은 “자꾸 말하니까 짜증난다. 그런데 소개팅을 염두해 놔야 할 것 같다”고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외로움에 대해 성시경은 “둘이 아기 사진 보여주고 하니까 부럽다. 늘 외롭다”면서 각각 다른 섬에 사는 강아지 뭉치와 바다가 사랑의 힘으로 바다를 건너서 만나 알콩달콩 하는 모습에 짝 없는 자신을 돌아보며 외로워했다.

한편 다음주에는 개그맨 강재준이 찾아온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jkim2020@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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