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겸 가수 유이가 ‘고스트닥터’에 함께 출연중인 정지훈과의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드라마 ’고스트 닥터‘로 돌아온 배우 유이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유이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는 김신영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그만 좀 보내라고 할 정도로 제가 신영 언니에게 문자를 많이 보낸다. ‘언니 오늘 추워요. 따뜻하게 입으세요’ 이런 식으로 보내곤 한다”고 말하며 살가운 매력을 드러냈고 김신영은 “그럼 저는 ‘너나 잘 입어. 따숩게 입고 다녀’라고 보낸다”라며 찐친 케미를 드러냈다.
몸매관리 비결에 대해 유이는 “지금은 드라마 촬영이 있어서 따로 운동을 나가지 않고 집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며 늘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함께 예능 촬영 할 때 촬영 마치고 우리는 다 집에 가서 쉬며 누워 있을 때 유이 씨는 그대로 운동을 가더라”고 말했고 유이는 “집으로 가서 자전거를 많이 탔다. 매운 거를 좋아해서 그만큼 운동을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먹은 것을 운동을 해서 땀으로 배출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웃었다.
또한 현재 출연중인 tvN 드라마 ‘고스트닥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드라마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를 담는다.
유이는 “장세진 역을 맡았고 신경외과 의사다. 드라마가 웃기고 코미디적인 요소가 많은데 저는 아픔이 있는 캐릭터다. 제 전 연인이 코마상태가 되어 있는 상황이라 어떻게든 살리고자 하는 의사 역할이다”고 자신이 맡은 역을 소개했다.
극중 장세진과 실제 유이의 성격에 대한 화제가 나오자 김신영은 “유이의 실제 성격하면 의리가 대단하다. 제가 봤을 때는 정말 열심히 살고 공부도 많이 한다. 심지어 예능을 해도 외워온다. 자기가 외워와서 애드리브 상황을 못 견딘다”고 말했고 유이는 “당시 김신영 언니에게 예능을 많이 배웠다”고 웃었다.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정지훈과의 촬영 비화 역시 공개했다. 유이는 “저는 촬영장에서 정지훈 선배를 제일 많이 뵙는다. 세진이만 만나면 진지해지고 오빠도 눈물을 흘리는 신도 있는데 컷하면 장난도 치고 응원도 해준다”고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정지훈이 상대역이라서 이 드라마를 선택했다는데?”라는 질문에 “저도 ‘풀하우스’부터 지훈 선배님 드라마를 보면서 자라고 노래도 워낙 좋아했다. 한 번도 같이 작업을 해본 적이 없는데 상대 배우가 지훈 선배라는 말을 듣자마자 캐릭터도 너무 좋았지만 그 사실이 끌려서 이 드라마를 선택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유이는 정지훈의 실제 성격에 대해 “저는 우선 지훈 선배님의 ‘시즌비시즌’을 재미있게 봤는데 첫 미팅을 했는데 거기 나오는 그대로더라. 그래서 영민 캐릭터가 잘 어울릴거라 생각했고 저는 선배님이라 어렵기도 하고 그랬는데 먼저 챙겨주시고 장난도 걸어주셨다. 지금은 거의 7개월을 함께 했는데 재미있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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