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최민환과 율희가 둘 만의 시간을 보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율희 부부가 생애 첫 커플 폴댄스에 도전했다.
이날 최민환-율희 부부는 오랜만에 둘 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부모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시골에 간 덕분. 하지만 아이들이 없는 집안은 적막하기만 했다.
4년째 생활이 육아 위주로 돌아가다보니 아이들이 빠지면 부부끼리도 대화할 주제가 없었던 것. 이에 최민환은 “공통 취미를 만들어보자”면서 도미노를 제안했다.
하지만 집돌이 남편과 외향적인 아내의 다른 성향은 부딪혔다. 도미노를 만들며 율희는 잔소리를 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하트 도미노를 보며 최민환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율희는 남편을 데리고 폴 댄스 학원으로 향했다. 아이돌 출신으로 춤을 좋아하는 그는 “폴 댄스가 매력적으로 보였다. 몸치 남편과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당황한 기색을 드러낸 최민환은 “민망할 것 같았다. 율희가 이걸 진짜 하고 싶은 거 맞나?”라며 긴장된 표정을 지었다. 운동신경이 남다른 아내와 달리 최민환은 폴에 매달리는 자체로 고통을 호소하며 비명을 질렀다.
계속해서 이상한 비명을 연발하던 그는 “오늘 하루 종일 내가 좋아하는 것만 했다고 복수하는 건 아니겠지? 벌칙인가 싶었다”고 토로했다.
커플 폴댄스도 결국 남녀포지션을 바꿨다. 본래 남자가 윗편에서 여성의 무게를 지탱해줘야 하지만, 폴을 타지 못하는 최민환을 아래에 배치해야 했던 것.
가뿐하게 폴에 오른 율희는 남편의 무게를 감당하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고, 재능 또한 인정받았다. 율희는 최민환의 웃는 모습을 떠올리며 “앞으로 다정하고 재미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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