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양희은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늘(28일) 방송되는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채널S & SM C&C STUDIO 공동제작/ 프로듀서 김수현, 연출 진선미) 측은 4MC와 게스트 양희은이 고민이 있는 한 사연자의 이야기를 듣고 이에 관해 토크를 나누는 모습을 ‘채널S’의 네이버TV와 유튜브 공식 채널에 선공개했다.
‘신과 함께 시즌2’는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푸드 마스터’로 변신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메뉴를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와 맛을 나누는 맞춤형 푸드 추천 토크쇼다.
사연자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주는 ‘Y so serious’ 코너에서 한 달 사귄 남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바로 청혼을 해야 할지, 아니면 조금 더 만나 보는 게 좋을지 고민을 보냈다.
먼저 이용진은 “한 달 만나고 결혼하자고 말하는 건 중고등학교 때나 하는 것”이라며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자 양희은은 “나는 3주 만에 결혼했다. 35년째 한 번도 안 싸우고 잘살고 있다”고 말했고, 당황한 이용진은 양희은에게 고개 숙여 사과해 폭소를 자아냈다.
양희은은 “서른여섯 살 즈음에 심형래가 나에게 사귀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며 “없다고 했더니 아는 사람 소개해 줬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심형래가 프러포즈했다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양희은은 “알고 보니 재취 자리였다. 성북동에 사는데 집이 넓고 좋다고 하더라. 너무 충격을 받았다”면서 “평생 일만 하고 제대로 놀아 보지도 못했는데 재취 자리가 들어오다니”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당시 결혼에 대한 희망을 버렸다는 양희은은 “다 접었을 때 남편을 만났다. 직감 같은 게 있더라. ‘저 사람이다’ 느낌은 처음이었다”고 남편과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그는 “그렇게 결혼해서 지금까지 잘살고 있다”며 “상대방에게 나의 미래를 걸 수 있는지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짧은 기간 연애 후 결혼을 생각하는 커플들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양희은의 러브스토리는 오늘(21일) 저녁 8시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채널 S ‘신과함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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