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오종혁이 충격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맘마미안’ 시즌1 마지막회에는 강철 사나이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오종혁과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날 오종혁은 모두가 궁금해했던 해병대 시절 이야기부터 2세 소식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꽃미남 아이돌 그룹 클릭비 메인 보컬 출신 오종혁은 해병대 수색대에 자원 입대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오종혁은 “원래 전역일보다 35일 미뤄서 훈련을 종료하고 전역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의 신념 때문이었다고. 그는 “동계 훈련을 받지 못하고 나가면 평생 마음에 걸릴 것 같았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 남았다”라고 설명했다.
오종혁은 “어머니가 계시냐고 묻는 전화가 오면 ‘교도소 가셨다’고 답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어머니가 은퇴 후 32년간 교소도에서 합창을 지휘 봉사활동을 한 것.
당시 재소자들에게 ‘아기 천사’라고 불렸다던 어머니는 “재소자를 위해 음식을 만들어 갈 때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다”면서 “나눔은 행복이다.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걸 보며 내가 또 행복해진다”면서 선한 영향력을 선사했다.
2세 소식을 전할 때도 오종혁의 ‘해병대 모먼트’는 계속됐다. 최근 예비 아빠가 된 오종혁은 “아이 이름을 생각해뒀다. 여자 아이면 오로라, 남자 아이면 오리온”이라며 “(내 아들은) 내가 가지 말라고 해도 해병대에 가야한다”라고 의지를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미래의 아들 ‘오리온’에게 영상 편지를 전할 때에도 해병대 출신 아빠 오종혁의 의지는 멈출 줄 몰랐다. 그는 “리온이는 나올 때 각오하고 나와라. 나오는 순간 특훈이다”라며 극한 훈련을 예고해 스튜디오에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MBC에브리원 ‘맘마미안’은 오는 8일 오후 8시 30분 9주 간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맘마미안’ 스페셜을 방송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MBC에브리원 ‘맘마미안’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