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기안84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9일 유튜브 ‘M드로메다 스튜디오’ 채널에 ‘(전) 동거인이 밝히는 대세 침착맨의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기안84와 주호민, 침착맨은 한 자리에 모여 Q&A 시간을 가졌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갈색으로 맞추고 온 기안84를 보며 주호민은 “갈색을 좋아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기안84는 “갈색 좋아한다. 무채색 다음으로 접근하기 쉽다”라고 전했다.
이어 “머리 염색은 왜 했냐”는 질문에 “맨날 구렛나루를 안 자르냐, 이게 너무 똑같아서 매너리즘에 똑같아서 시원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침착맨은 “희민 씨는 가짜다. 맨날 머리 빠진다 징징댄다. 진짜 걱정하는 사람은 염색을 안 한다”라고 지적했다.
기안84는 “탈모 코스프레를 하는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듣고 있던 주호민은 “탈모 코스프레가 뭐냐. 그게 어떻게 코스프레가 되냐”라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기안84는 “3월에 전시회를 한다”라고 말하자 주호민은 “‘희민과 호민’ 할 때 저랑 아버지 전시회 오셨는데 질투심에 시작 한 거냐”라고 물었다. 기안84는 “아니다. 그 전시회에 가봤는데 작가가 노력한 게 없다. 죽은 사람 유작도 아니고 얼마나 전시할 게 없었으면”이라고 반박했다.
또 “했을 때 그림 별로다 이런 얘기 듣기 싫어서 열심히 하고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주호민은 그림을 사고 싶다고 말하자 기안84는 “갤러리 fee가 붙어서 가격이 좀 비싸진다”라고 말하자 “그럼 못 사겠다”라고 주호민이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기안84는 “돈 벌 거였으면 웹툰을 안 끝냈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 있었다. 순수하게 순수 미술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굉장히 즐겁게 하고 있다”라고 전시회의 뜻을 밝혔다.
또한 “나혼산을 위해 결혼을 안 하는 거냐”라는 질문에 “프로그램을 더 오래 하려고 결혼을 일부러 안 하는 건 아니다. 항상 외롭다”라며 결혼 의사를 어필했다.
하지만 침착맨은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곳에 갖다 놔도 외롭다고 한다. 시끌벅적한 파티에 가도 배꼽 잡게 웃긴 예능을 봐도 왕건 볼 때도 외롭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M드로메다 스튜디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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