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황치열과 신아영이 대식가의 면모를 자랑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로컬식탁’에는 가수 황치열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이 특별 손님으로 함께 했다.
이날 호스트 이상민이 준비한 광주 로컬(local) 음식 소개에 앞서 하석진은 “주우재는 음식과 싸우는 푸드 파이터였는데, 오늘 오신 분들은 진짜 푸드 파이터”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연예계 대식가로 알려진 황치열은 “과거 댄서를 했을 때는 삼겹살에 공깃밥 9공기도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에서 서울 올라왔을 때, 순대국밥, 햄버거, 비빔면을 한끼에 먹었다”면서 “그때는 이상하게 허기가 빨리 지더라”고 남다른 먹심을 드러냈다.
신아영은 “아나운서계에서는 배성재 다음으로 잘 먹는 것 같다”면서 “그때는 장기의 전성기 때고 지금은 살짝 줄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하석진은 “진짜요?”라며 의심을 눈초리를 보내 신아영을 당황케 했다.
하석진은 “신아영 씨를 10개월 전 사석에서 봤다. 여자 세 분과 돼지고기를 먹고 계산을 하는데 남자 5명 먹은 가격이 나오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신아영은 “죄송하지만 그게 줄인 거”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오늘(4일) 방송에서는 ‘이상민과 함께하는 게미세끼’로 현지 분위기를 담은 애호박찌개와 Old&New 디저트 등 광주의 토속적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 소개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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