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양병열의 마음이 다시 남상지를 향할까.
7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강차열(양병열 분)이 서동희(남상지 분)의 진짜 비밀을 알게 됐다.
이날 서동희는 “내가 널 좋아한다”는 강차열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그런 줄 몰랐다. 미안하다”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회사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어색한 기류를 감추지 못했다.
답답했던 동희는 먼저 “나 힘찬이 숨기려던 거 아니다. 강차열 씨 마음 알았으면 먼저 밝혔을 거”라고 설명했다. 이에 차열은 “그럴 사람 아니라는 거 안다. 그래서 좋아한 거”라며 “걱정마. 내 마음 정리할 거다. 어제 얘기는 못 들은 걸로 하라”고 말했다.
차열과 동희는 예전처럼 지내기로 약속했다. 그 사이 힘찬이(김시우 분) 전화를 대신 받은 김유정(손예지 분)으로 인해 동희에게 아들이 있으며 미혼모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유정은 “아이 아빠는 어떤 사람이냐”며 곤란한 질문을 던졌고, 난감해 하는 동희를 보다 못한 차열은 “남의 사생활을 너무 궁금하는 거 아니냐”며 선을 그어줬다.
동희의 아들이 9살이라는 사실에 유정은 “고등학생 때 아이 낳은 거냐”며 경악했다. 이에 이종민(김도경 분)은 “아이 낳고 버린 사람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 비하면 대단한 것”이라고 말해 백승주(차민지 분)를 찔리게 했다.
차열은 답답한 마음에 장현석(이대연 분)을 찾아가 “동희를 좋아했는데 아이가 있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고민하던 현석은 “사실 힘찬이 동희가 낳은 아이 아니다. 죽은 오빠의 아들”이라며 고아가 된 조카를 대신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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