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승연의 과거에 또 다른 비밀이 있을까.
2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함숙진(이승연 분)과 관련된 새로운 인물 이동철(정찬 분)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죽은 우민영과 2살 때 헤어진 쌍둥이 언니 우하영인 애니(윤아정 분)는 “솔이(박예린 분)를 뺏으러 왔다. 피 한방울 안 섞인 당신이 조카를 키운다는 게 말이 되냐”면서 솔이를 데려가는 대가로 전세계 마켓 입점을 내세웠다.
이에 우지환(서하준 분)는 “솔이 절대 못 준다. 마켓을 통으로 줘도 솔이 포기 안한다”며 격분했다. 그 모습에 애니는 “합격. 솔이 아빠 맞네요”라며 “그애 딸이 불안하게 살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 해야했다”고 밝혔다.
애니가 한국에 온 진짜 목적은 지환을 돕는 것. 지환은 백주홍(이영은 분)에게 애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시각, 남태형(정헌 분)은 함숙진의 대표 사임을 막기 위해 대주주를 만나 “우지환이 회사에 욕심을 내고, 남흥식은 요양이 우선”이라고 소문을 냈다.
이들의 꿍꿍이를 파악하고 있는 남흥식(장항선 분)은 자신이 가진 주식 20%를 지환에게 증여하며 힘을 실어줬고, 유언장에서 숙진의 이름을 빼버렸다.
흥식은 죽은 뒤 숙진에게 재산이 돌아가는 걸 막기 위해 죽은 아들과 숙진을 이혼시키려 했지만, 현행법상 불가능한 상황. 숙진은 “제가 아버님 35년 모셨다. 누구보다 유산 받을 자격 있다”고 주장했지만, 흥식은 “내 재산 한푼도 줄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놨다.
한편 안경선(윤복인 분)은 숙진의 금고에서 이동철 이름이 새겨진 팔찌를 발견하고 “이.동.철! 함숙진 사랑~”이라고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외쳤다. 이에 교도소에 있는 이동철을 만나려 했던 태희는 표정을 굳혔고, 지환은 당황한 기색의 숙진을 노려봤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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