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그룹 크래비티가 학창 시절부터 남달랐던 매력을 공개했다.
8일 MBC ‘주간아이돌’에는 다섯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Groovy’로 컴백한 청량돌 크래비티(CRAVITY)가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크래비티 멤버들이 각자의 학창 시절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팬분들이 질투할 수도 있겠다”라며 입을 연 원진은 “유치원 때 제 짝꿍이 첫사랑이었다. 우유갑을 말려 비행기 모형을 만드는 수업이 있었는데, 그 친구를 위해 우유갑을 대신 말려줬다”고 본인의 스위트함이 돋보인 일화를 소개했다.
그런가 하면 형준은 학창 시절 “통영에서 춤으로 인기가 많았다. 여고에 초청 공연을 갔다 오면 SNS에서 난리가 아니었다”며 자랑했고 세림 역시 “수업 시간에 축구를 하면 다른 친구들이 창문이나 벤치에 앉아 응원을 많이 해줬다”라고 무용담을 밝혔다. 이를 듣던 MC 은혁은 “다들 드라마처럼 살았다”며 부러운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다른 멤버들과는 상반되는 민희의 학창 시절 웃픈 에피소드도 소개됐다. 학창 시절 늦잠을 자주 자서 지각비를 몇십만 원씩 냈다는 사실이 팬의 제보에 의해 공개된 것. 민희가 낸 지각비는 수학여행 날 간식을 구매하는 데 쓰였지만, 정작 본인은 수학여행을 못 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학창 시절부터 남달랐던 크래비티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은 이날 방송의 ‘Weekly Playlist’ 코너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크래비티는 그간 보여줬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180도 다른 감성 가득한 보컬 무대, 극과 극의 무대를 펼쳤다. 세븐틴 ‘_WORLD’를 통해 감미롭고 달콤한 음색을 자랑하며 ‘주간아이돌’ 시청자들에게 귀 호강을 선물했다.
크래비티는 밝고 유쾌한 에너지와, 완벽한 무대 퍼포먼스로 ‘주간아이돌’을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4세대 대표 청량돌로 거듭난 크래비티의 이번 신곡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MBC M, 오후 12시 MBC에브리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크래비티 ‘MASTER : PIECE’ 앨범 재킷, MBC ‘주간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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