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애틋한 사랑을 그린다.
올해 방송 예정인 MBC ‘연인’은 병자호란의 병화 속으로 던져진 연인의 사랑과, 고난 속에 희망을 일군 백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 드라마다.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등을 통해 사극 불패 신화를 쓴 황진영 작가와 ‘검은 태양’을 통해 힘 있는 연출력을 입증한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모은다.
이런 가운데 13일 ‘연인’ 남녀 주인공이 확정됐다. 바로 남궁민(이장현 역)과 안은진(유길채 역)이 만나 애틋한 사랑을 완성할 예정이다.
먼저 남궁민은 어느 날 갑자기 능군리 사교계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 이장현 역을 맡았다. 특히 천연스러운 장난기 속에 누구에게도 밝히지 못할 어두운 속내를 지닌 이장현의 복잡한 감정선을 표현할 예정. 이장현은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았기에 그 어떤 것에도 진심을 주지 않았던 과거를 뒤로한 채 한 여인을 알게 되어 예상 못 한 운명의 문을 열게 된다.
MBC ‘검은 태양’, SBS ‘천 원짜리 변호사’ 등 매 작품 대중적 사랑을 받으며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한 남궁민의 막강한 존재감이 ‘연인’을 얼마나 특별한 드라마로 완성시킬지 기대된다.
이어 안은진은 극 중 곱게 자란 양가 댁 애기씨 유길채를 연기한다. 유길채는 세상의 중심은 나요, 세상 모든 남자의 사랑도 자기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던 모습에서, 전쟁의 풍화를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게 되면서 점차 성숙해지는 인물이다.
안은진은 tvN ‘슬기로운 의사 생활’, JTBC ‘한 사람만’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했고 최근 영화 ‘올빼미’를 통해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는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안은진이 첫 사극 드라마 ‘연인’을 통해 보여줄 눈부신 활약이 기대된다.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과 안은진이 그려나갈 애틋하고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와 사극 명가 MBC의 명품 제작진이 만나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MBC 최고의 기대작 ‘연인’은 2023년 하반기에 방송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935엔터테인먼트, U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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