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트로트 가수 무룡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노래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며 ‘불타는 트롯맨’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무룡은 7일 MBN ‘불타는 트롯맨’ 준결승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본선 3차전 최강자전에서 팀 ‘오룡이 나르샤’의 대표로 출격했다.
이날 무룡은 그의 어머니인 가수 이영희의 ‘살아야 할 이유’를 선곡했다. 이영희가 직접 노랫말을 쓴 곡인 만큼 무룡에게 그 의미는 더욱 남달랐다. 무룡은 어머니 앞에서 연습한 노래를 들려줬고, 이영희는 “엄마 아들인데”라며 따뜻한 응원과 조언의 말을 건넸다.
무대에 오른 무룡은 마음을 다해 ‘살아야 할 이유’를 열창했다. 무룡의 애절하면서도 깊이 있는 목소리에 섬세한 가사 전달력은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가창력과 감성, 스토리가 완벽한 3박자를 이룬 무룡의 완성도 높은 무대에 연예인 대표단은 “최강자답다”라고 호평을 쏟아냈다.
본선 3차전 최종 집계 결과 무룡이 속한 ‘오룡이 나르샤’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무룡의 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어머님의 인생곡, 너무 절절하고 좋았다”, “최고의 무대였다”, “그 어느 무대보다 감동적이었다”, “심금을 울리는 음색이 정말 좋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무룡은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데뷔 9년 차 가수다운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무룡은 2차 예심에서 주현미의 ‘대왕의 길’을 불러 심사위원 전원에게 합격점을 받는 등 경연마다 뛰어난 노래 실력과 여유로운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불타는 트롯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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