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전소민이 유연석의 주변을 맴도는 ‘인공위성’으로 거듭났다. 미션에서 패한 지석진은 회식비 폭탄을 맞았다.
5일 SBS ‘런닝맨’에선 차태현과 유연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집사의 하루’ 미션을 함께했다.
이날 진실의 룰렛을 통해 지석진이 새 집주인으로 등극한 가운데 런닝맨들은 그의 뒤통수를 치고자 지혜를 모았다.
이어 추가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유연석은 바리스타로 변신, 능숙한 솜씨로 커피를 내렸다. 전문가 포스를 뽐내는 유연석에 전소민은 “이 오빠는 못하는 게 뭔가?”라며 호감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전소민이 유연석 근처를 떠나지 않는다. 계속 와서 한 마디씩 던지고 있다”며 웃었다.
그 말대로 이날 전소민은 유연석의 곁에서 끊임없이 관심을 보인 건 물론 “머리에 뭐 묻은 것도 멋지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러브개구리’의 면면을 뽐냈다.
심지어 커피가 완성된 뒤에도 전소민은 “뭐야, 이 오빠”를 연발하며 거듭 핑크빛 마음을 전했다.
이에 차태현은 “전소민은 정말 유연석 곁을 떠나지 않는다. 이 정도면 얼레리 꼴레리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폭소했다.
한편 이날 미션의 승자는 차태현과 송지효다. 반면 벌칙을 수행하게 된 패자는 집주인이었던 지석진.
이번 미션의 벌칙은 ‘런닝맨’ 회식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멤버들을 이끌고 식당으로 간 지석진은 “난 너희들에게 다 살 수 있다. 가족들에게 뭘 못 사주겠나. 진행시켜라”라고 흔쾌히 말했다.
이에 런닝맨들은 앞 다퉈 고가의 소고기를 주문했고, 지석진은 “원래 안창살은 자기 돈으로 먹는 게 아니라 누가 사줄 때 먹는 거다. 자기 돈으로 먹으려면 너무 비싸니까”라고 애써 덧붙였다.
이번 회식은 제작진도 함께한 것. 지석진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추가 룰렛이 진행됐음에도 ‘전액결제’가 확정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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