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남자는 아버지와 맞섰다. 그리고 그 사이에 누가 끼었는지 알고 분노를 또 다시 키웠다.
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고선희 김남희, 연출 이윤정)에서 유정(박해진 분)은 아버지 유영수(손병호 분)에게 불려갔다. 백인하(이성경 분)의 이간질로 유영수는 유정을 몰아세웠다.
유영수는 “나 없는 동안 있었던 일 다 들었다. 만나는 여자가 있는 줄은 알았다. 하지만 그 여자 때문에 넌 나쁜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네가 변했다. 너 소꿉장난 할 때냐. 그 여자는 네 배경을 보고 접근했다”고 다그쳤다.
발끈한 유정은 “함부로 말하지 마라. 백인하가 이른 거냐”며 “누가 배경을 보고 접근하는지 사리분별하시라”고 반박했다.
유영수는 “그 여자를 빨리 정리하고 다음 달 정직원 되는 순간 유럽지사로 발령내겠다. 이미 회사에 너랑 관련한 소문이 다 났다. 한국에서 떠나라”고 불호령을 내렸다.
유정은 곧장 백인하에게 전화를 걸어 “너 내가 한 번 봐준 거 몰라”라고 소리쳤다.
백인하는 “날 봐준 게 계속 해도 된다는 거 아냐”고 빈정거렸고, 유정은 “넌 선을 넘었다. 내가 참을 수 있는 마지막을 했다”고 분노를 키웠다.
그리고 유정은 다른 방법으로 백인하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N ‘치즈인더트랩’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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