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불후의 명곡’ 밴드 사나워가 제대로 사고 쳤다!
5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김종서 편이 방송됐다.
이날 김바다와 손승연, 홍경민, 조정민, 박가람은 밴드 사나워로 김종서의 ‘플라스틱 신드롬’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록 스피릿이 여실히 느껴지는 파격적인 무대로 큰 박수를 받았다.
정재형은 “저는 밴드 사운드를 낼 수 있나 걱정했는데, 말도 안 되는 걱정을 했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세준은 “프로 연주자도 아닌데 저런 사운드가 나온 게 신기하다”고 말을 보탰다. 윤민수는 “저 장르 바꿉니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서문탁은 “승연이가 항상 록을 하고 싶어했다. 이 정도로 헤비한 걸 할 줄 몰랐다. 이렇게 헤비한 걸 하는데 너무 잘한다. 록은 스타일이 아니라 스피릿이다”라고 극찬했다.
결국 밴드 사나워는 알리와 박기영을 꺾고 마지막 주자인 서문탁과 세 번째 대결을 벌였다. 서문탁은 ‘대답 없는 너’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남겼다. 그러나 서문탁은 사나워의 437표를 넘지 못했다. 이로서 사나워는 김종서 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서는 사나워의 무대에 대해 “선물 같다. 경연을 벌여야 할 멤버들이 (노래를 위해) 자신을 헌신한 거 아니냐. 저를 하나의 팬으로 만들었다. 마치 록 페스티벌에 온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정말 최고였다”고 밝혔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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