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아이가 다섯’ 임수향·신혜선, 웃어도 울어도 예쁜 그녀들!
5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김태민(안우연)은 아르바이트 마지막 날에 맞춰 이연태(신혜선)를 찾았다.
이날 김태민은 “너 그동안 고생했는데 놀러 가자”고 입을 열었다. 이연태는 “오늘 아르바이트 끝나는 거 어떻게 알았냐”며 감동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감동은 오래가지 않았다. 김태민은 장진주(임수향)와 함께였다. 사실 클럽과 술도 장진주가 내는 것이었다. 장진주는 “선생님 된다고 샌님처럼 살아야 되냐. 후회하지 말고 쏜다고 할 때 즐기라”며 활짝 웃어보였다.
또 몸에 밀착되는 짧은 원피스를 입은 장진주는 무대에 나가자마자 주목 받았다. 김태민도 넋을 잃고 장진주를 쳐다봤다. 급기야 김태민은 장진주의 손짓에 홀린 듯 끌려 나갔다. 혼자 남은 이연태는 테이블 위에 있던 맥주와 양주를 마구잡이로 마셔댔다.
이연태는 집에 갈 때도 혼자였다. 그녀는 만취한 상태로 오미숙(박혜숙)과 이신욱(장용)을 붙잡고 “진주가 그렇게 예뻐? 내가 예뻐? 걔가 예뻐?”라고 술주정을 부렸다. 황당해 하는 오미숙 부부를 대신해 이호태(심형탁)는 “진주 예뻐, 무지 예뻐”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연태는 “남자 눈에는 걔가 그렇게 예쁘구나. 엄마, 나 좋아하는 남자 있다. 근데 걔는 진주 좋아하는 거 같아”라며 울음보를 터트렸다. 오미숙은 “네가 진주한테 왜 밀리냐. 어디가 어때서. 진주 걔는 이름도 없는 대학 나오지 않았냐”고 이연태를 달랬다.
이 와중에 이호태는 “엄마, 여자는 머리가 아니라 인물이 등급이다. 아무래도 진주한테는 밀리지”라고 깐족거렸다. 덕분에 이연태의 울음소리는 더욱 커졌다.
한편 귀가한 장진주는 이상태(안재욱)의 맞선 소식에 불같이 화를 내며 이연태에게 전화를 걸었다.
장진주는 “선 본거 알고 있었으면서 왜 말 안했냐. 아주 집안이 세트로 이중인격이다. 우리 언니가 살아있을 때 너네 엄마랑 아빠한테 얼마나 잘했냐. 집에서도 안 하는 일 시댁 가서 다 하고, 시장 바닥에서 국수도 나르지 않았냐”고 울먹였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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