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1박2일’ 뼛속까지 시린 극한의 추위에도 버라이어티는 계속된다!
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하얼빈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과 데프콘은 정준영과 차태현을 상대로 가위, 바위, 보 게임을 벌였다. 게임에서 질 때마다 옷을 하나씩 탈의하고, 전부 벗으면 야외취침 벌칙을 받기로 했다.
게임이 시작되고 얼마되지 않아 데프콘은 속옷을 제외한 옷을 모조리 벗었다. 김종민의 처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김종민은 끝까지 게임을 하겠다고 큰 소리를 쳐, 주변을 폭소케 했다.
결국 야외 취침을 하게 된 데프콘과 김종민은 경고문이 적힌 텐트에서 잠을 청했다. 그러나 안전에 위협이 될 정도의 맹추위에 제작진은 두 사람을 숙소 안으로 옮겼다. 맥주가 얼고 벗은 바지가 마네킹을 입혀놓은 것처럼 뻣뻣하게 얼 정도로 실외 온도는 살벌했다.
다음날 멤버들은 또 다른 복불복을 진행하게 됐다. 브런치 복불복이었다. 이들은 돼지 혀 슬라이스와 자라 조림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중국어를 잘 함에도 김준호의 꾐에 빠져 돼지 혀를 먹게 된 정준영은 크게 좌절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정준영은 “수육 같다”며 금세 적응했다. 다른 멤버돌도 “여기 아니면 어디서 먹어보겠냐”며 복불복 게임을 즐겼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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