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려운이 막내 형사로 첫 등장, 범죄행동분석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연출 박보람)에서는 범죄행동분석팀 막내 형사 ‘정우주’로 분한 려운의 모습이 처음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주는 ‘범죄행동분석팀’에 통계분석관으로 발령받았다.마침 송하영(김남길 분)과 국영수(진선규 분)는 범죄자 내연녀 토막살인범 장득호와 면담을 가는 길이었고 정우주는 정식으로 첫 인사를 나누기도 전에 스치듯이 그들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국영수 팀장의 “이따 봅시다!” 한마디에 분석팀 사무실에서 기다리다 잠들어 버린 모습으로 깨알 같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송하영은 정우주에게 “범죄 행동분석팀에 왜 지원했냐”고 물었다. 정우주는 “폼 나잖아요.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 직속 범죄행동분석팀 통계분석관”이라 답했다.
송하영은 장님 등불 이야기를 예로 들며 장님은 다른 사람들이 그 등불을 보고 부딪혀 넘어지지 말라고 등불을 든다며 “나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길을 밝히는 거예요”라고 말하며 “범죄를 수사한다는 건 그런 마음으로 하지 않으면 버티기 힘든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정우주는 그 말에 깊이 감명 받은 듯 존경하는 눈빛으로 송하영을 쳐다봤다.
려운은 첫 등장과 동시에 범죄행동분석 팀원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눈길을 끌었다. 팀 내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는 막내 형사로 활약하며 앞으로 이들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예리한 통찰력으로 형사로서 성장해 나갈 정우주의 모습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드높였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악의 정점에 선 이들의 마음 속을 치열하게 들여봐야만 했던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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